경전선에서 화물열차 맨 뒤 차량이 분리돼 탈선하면서 여객열차 20대가 운휴하는 등 장시간 운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4분 오봉역을 출발해 부산신항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의 맨 뒷 차량이 오후 8시31분쯤 경전선 낙동강역∼한림정역 구간을 운행하던 중 탈선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탈선 차량을 기중기로 운반하고 손상된 시설과 전차선 등을 복구해야 해 정상 운행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토부는 오전 9∼10시쯤 상행선부터 우선 개통해 상선으로 양방향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하행선까지 완전히 복구되는 시점은 오후 9시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고 여파로 오전 6시 기준 서울·동대구∼진주·마산 구간 열차 10대와 부산·부전∼목포·순천 구간 열차 10대 등 모두 20대가 운휴했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정책관과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교통안전공단 조사관을 사고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철도안전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철도재난안전상황실도 구성해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열차 운행 재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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