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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무시했다” 유재석, ‘무한도전’ 시절 트로트 열풍 예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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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온라인 뉴스 기자 come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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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당시 트로트의 대중적인 인기를 예상하고 관련 기획을 제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에는 트로트 시장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후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이 등장하며 트로트 열풍이 불었다고 회상했다.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당시 트로트의 대중적인 인기를 예상하고 관련 기획을 제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에는 트로트 시장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후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이 등장하며 트로트 열풍이 불었다고 회상했다. KBS 해피투게더 및 KBS Entertain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당시 트로트의 대중적인 인기를 예상하고 관련 기획을 제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에는 트로트 시장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후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등이 등장하며 트로트 열풍이 불었다고 회상했다. KBS 해피투게더 및 KBS Entertain

유재석은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 출연해 트로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최근 트로트가 대중음악 시장에서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지금처럼 트로트가 대세 장르로 자리 잡기 전부터 ‘무한도전’을 통해 트로트와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었다고 밝혔다. 그는 “트로트 시장이 우리가 생각하는 트로트 시장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유재석이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점은 2015년이었다. 그는 함께 출연했던 정형돈과 함께 ‘트로트 대축제’라는 주제로 트로트 콘텐츠를 기획했다. 당시만 해도 현재와 같은 트로트 열풍이 형성되기 전이었고, 트로트가 예능 프로그램의 주요 소재로 크게 주목받던 시기도 아니었다.

 

유재석은 당시 자신이 트로트 관련 기획을 제시했지만 제작진으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제작진의 반응을 두고 농담 섞인 표현으로 “나를 무시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현재 트로트가 대중적인 장르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과거 자신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일을 되짚은 것이다.

 

유재석은 대표적인 사례로 TV조선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트로트 관련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뒤 몇 년이 지나 이들 프로그램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은 트로트를 전면에 내세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으며 트로트 가수들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를 계기로 트로트는 특정 세대에 국한된 장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폭넓은 연령층의 관심을 받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당시 제작진에게 자신의 의견을 더욱 강하게 전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장항준은 “너도 세게 얘기하라”며 유재석에게 아이디어가 있다면 제작진에게 적극적으로 주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에 유재석은 “제작진이 안 하겠다는 게 어떡해”라고 대응하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당시 상황을 특유의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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