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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변 달리며 가을 만끽”…춘천연합마라톤, 오는 9일까지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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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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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북한강변 바람을 맞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마라톤 대회가 춘천에서 열린다. 

 

2026 춘천연합마라톤은 오는 9일까지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지난달 31일 1차 접수가 마감된 이후 신청 기간을 놓쳤거나 뒤늦게 참가를 희망하는 러너들에게 한 차례 더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춘천연합마라톤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열린 춘천연합마라톤 모습. 연합뉴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026 춘천연합마라톤은 개천절인 10월 3일 강원 춘천시 남산면 엘리시안 강촌과 북한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대회는 하프(21㎞), 10㎞, 5㎞ 등 3개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하프 코스는 경춘국도 본선과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약 9㎞를 달린 뒤 백양리역과 강촌 일대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새롭게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수려한 북한강 풍광을 가까이에서 즐기면서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코스의 매력을 높였다.

 

올해 대회는 '러너 퍼스트(Runner First)·세이프티(Safety)·로컬 시너지(Local Synergy)'를 3대 운영 원칙으로 정하고 참가자 편의와 안전, 지역 상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러닝 티셔츠를 비롯해 에너지 드링크 파우더, 자외선 차단제, 마스크팩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완주자 전원에게 춘천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현장에서 지급한다.

 

참가자와 가족들이 대회를 마친 뒤 강촌지역 음식점과 상점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대회 개최 효과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수도권 참가자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대회 운영사무국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의를 통해 대회 당일 평소 무정차 통과하는 ITX-청춘 열차가 대회장과 바로 연결되는 백양리역에 임시 정차하도록 했다.

 

하행 2회와 상행 2회 등 모두 4차례 정차해 수도권 참가자들이 열차에서 내려 곧바로 대회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안전 관리에도 중점을 둔다. 드론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코스 전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국도 46호선은 전면 통제 대신 1개 차선만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강촌옛길을 우회도로로 활용하는 등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개회식 등 의례적인 행사는 간소화해 참가자들이 예정된 시간에 출발할 수 있도록 하고 대회장에는 강촌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번 대회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도 참가한다.

 

황 감독은 전국에서 춘천을 찾은 마라톤 동호인들과 북한강변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전창대 주관사 대표는 "참가자에게는 만족도 높은 완주 경험을, 지역에는 실질적인 활력을 주는 가을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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