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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특정 개인 소유물 아니다”…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회원들, 운영 투명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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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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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번호증 명의 변경 경위·통장 인계 등 공개를”
“회칙과 민주적 절차 존중” 정총 선출 회장 인정을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회원들이 협회의 주요 운영 사항이 기존 임원과 회원들의 충분한 동의와 설명 없이 처리됐다며 운영 정상화와 투명한 절차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 회원 일동과 정상화 대책위원회 회원 일동은 6일 규탄 성명을 내고 “협회는 특정 개인의 것이 아니라 회원들의 공동체”라며 협회 고유번호증 명의 변경 경위 공개와 공식 통장·관련 서류 인계를 요구했다.

 

회원들은 고 최근익 회장 별세 이후 김모 씨 명의로 협회 고유번호증이 변경된 사실이 기존 회원들에게 뒤늦게 알려졌다며 “누가, 언제, 어떤 근거와 절차로 변경했는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회원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부 인사들이 협회의 주요 사항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회칙에 따른 회원 중심의 운영을 요구했다.

 

특히, 회원들은 지난 2월 7일 부산에서 열린 제4회 정기총회에서 협회 정상화를 위해 참석한 회원 11명이 회칙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총회 진행을 요구했고, 조미숙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총회에서 선출된 회장을 인정하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의 의사와 협회의 민주적 운영 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원들은 협회의 고유번호증과 공식 통장 역시 개인의 재산이 아닌 회원들의 회비와 봉사, 노력으로 유지해 온 공적 자산이라며 정당한 절차에 따라 구성된 집행부에 즉각 인계할 것을 요구했다. 또 회칙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투명한 운영 등을 촉구했다.

 

회원들은 “우리가 지키려는 것은 신석정 시인의 문학정신과 회원들이 함께 만들어 온 협회의 정체성과 명예”라며 “협회를 사유화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고, 법과 회칙이 정한 적법한 절차를 통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신석정시낭송협회는 한국 시문학의 거목인 신석정 시인의 시혼을 기리고 시낭송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된 회원 공동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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