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환율 1340원대… 달러 사야하나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송은아 선임기자 sea@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지난 4일 원·달러 환율 1345.0원까지 떨어져
기업 달러예금 잔액 역대 최대
개인 환전 수요도 늘어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까지 내려간 가운데 기업들이 주요 은행에 넣어둔 달러예금이 역대 최대치로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쯤 1345.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4년 10월8일(장중저가 1344.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장중 최고치였던 7월1일(1599.2원)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254.2원이나 떨어졌다. 

 

6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50.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 주간거래 종가(1,549.4원) 대비 13% 급락한 수치다. 연합뉴스
6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50.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 말 주간거래 종가(1,549.4원) 대비 13% 급락한 수치다. 연합뉴스

환율이 급락하자 달러예금 잔액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기업의 달러예금이 크게 증가했다. 기업들이 환전을 미루거나 달러 분할 매입에 들어간 가운데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출대금이 쌓이면서 잔액이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예금 잔액은 총 769억8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5대 은행 합산 통계가 있는 2021년 5월 이후 최대 규모다. 8월말(763억4000만달러)과 비교하면 3영업일 만에 6억4300만달러가 늘었다. 앞서 8월 한달간 달러예금 잔액은 역대 최대인 69억500만달러가 증가했다. 

 

3일 기준 기업 달러예금 잔액은 633억200만달러로, 2021년 5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 달러예금은 지난 8월말 628억600만달러로 한달 만에 60억8000만달러 늘었고, 이달 들어 3영업일 만에 5억달러 증가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이 수출입 등 무역 거래 대금 확보 차원에서 공격적으로 달러 보유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개인 달러예금 잔액은 136억8100만달러로, 2022년 2월(138억4900만달러) 이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8월 말(135억3600만달러)과 비교하면 1억4400만달러 늘었다.

 

달러가 싸졌을 때 매입해두려는 환전 수요도 늘고 있다. 5대 은행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 환전액은 9월 들어 3일까지 총 6000만달러였다. 8월에는 3억8900만달러로, 올해 1월(5억6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환전액은 올해 2월 2억7500만달러에서 6월 1억6400만달러로 줄었다가 7월(3억4900억달러)부터 늘었다.

 

반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한 규모는 8월 1억1100만달러, 9월 들어 1700만달러로 반대 경우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오피니언

포토

한소희 '인형의 등장'
  • 한소희 '인형의 등장'
  • 미야오 안나, '상큼 발랄'
  • [포토] 아이린 '눈부신 등장'
  • 차희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