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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치매 유병률 2040년 10.3%→2050년엔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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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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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치매 진료비, 10년간 141% 증가

2040년이 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치매 유병자 증가에 따라 치매 진료비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보건복지부가 6일 국가데이터처의 장래인구추계와 전국 치매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204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0.34%로 나타났다. 유병률은 어떤 시점, 일정한 지역에서 환자 수의 비율을 뜻한다. 치매 유병률은 2020년 9.17%에서 지난해 9.09%로 하락했으나 2030년 9.22%로 다시 오를 전망이다. 이후에는 더 상승해 2050년에는 11.81%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2040년이 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40년이 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치매를 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매 환자 증가와 함께 진료비도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치매 진료비는 2012년(1조1557억원)에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그 뒤 2016년(2조890억원)과 2020년(3조415억원)에 각각 2조원, 3조원대로 올라섰다. 2023년에는 3조3372억원으로 늘어 10년 전인 2013년 대비 141.4%나 늘었다.

 

진료비 증가는 고령 여성에게 쏠렸다. 2023년 기준 여성의 치매 진료비는 80대가 1조3041억원, 90세 이상이 6839억원으로, 두 연령대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남성은 80대가 3779억원, 90세 이상이 1008억원으로 고령층(80세 이상)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가파른 고령화로 진료비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건강보험연구원이 치매 발생과 사망 위험 예측 모형을 토대로 추계한 결과, 총진료비는 추계 모형별 시나리오에 따라 2030년에 최소 약 3조7000억원, 최고 4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구진은 “치매 유병자 수는 계속 증가해 2030년에는 2023년 대비 1.3∼1.5배가 될 것”이라며 “8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유병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여성의 비중은 약 65%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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