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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수색대, 한국인 근무 인근 댐에서 생존자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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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소진영 기자 s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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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수색 과정에서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 전날 네팔인 발전소 직원 2명에 이어 이틀 연속 구조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구조자가 발생한 장소는 실종 한국인들이 근무했던 지점으로 확인됐다. KDRT가 참사 현장에 파견돼 생존자를 구조한 건 설립 이후 9번째다.

5일(현지시간) 네팔 구조대가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을 구조해서 데리고 나오고 있다. 네팔군 제공
5일(현지시간) 네팔 구조대가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중국인 1명을 구조해서 데리고 나오고 있다. 네팔군 제공

외교부는 5일(현지시간) KDRT가 한국인 근로자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중국인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시신 1구도 인근에서 수습했다. 희생자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네팔 군과 함께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는 KDRT는 이날 오전부터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명이 근무했던 ‘위어댐’ 인근 터널과 파워하우스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라자 람 바스넷 네팔군 대변인은 이날 네팔 중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감사 터널4에서 중국인 1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구조자는 중국 국적 루 하이타오로, 네팔군과 한국 재난 전문가로 구성된 KDRT가 이 남성을 225m 길이 터널에서 생존 상태로 발견했다. 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인근 군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맥박과 호흡 등이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가 발생한지 10일차인데도 구조 소식이 속속 들리면서 한국인 실종자에 구조에 대한 구조 작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네팔군은 이날 바그마티주 누와코트 지역의 한 주택에서 찬디카 슈레스타(60·여)를 구조해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전날 네팔 구조대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직원 산제이 사(30)와 카비르 마하르잔(45)를 각각 구조했다. 

 

KDRT는 2007년 설립된 이래 2023년 튀르키예 강진 당시 8명을 구조한 바 있다. 이번 네팔에서 구조로 인해 9명으로 늘었다.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근로자 9명을 찾기 위해 지난 2일 소방대원 37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44명 규모의 구호대를 꾸려 현지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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