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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전문가’ 최예림 포천서 지긋지긋한 잔혹사 끊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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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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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데뷔후 준우승만 9차례 기록
올해도 맥콜·모나 용평 오픈서 준우승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R 3타차 선두
준우승 징크스 사슬 끊어낼지 관심
최예림. KLPGA 제공
최예림. KLPGA 제공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27·휴온스)에게는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늘 따라다닌다. 아직 데뷔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고 준우승만 무려 9차례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에 세 차례나 준우승을 거두며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넘어지고 말았다.

 

최예림이 5일 경기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면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한지원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서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 사슬을 이번에는 끊어낼지 주목된다. 최예림은 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선 김민솔(20·두산건설)과 나란히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뒤 연장에 돌입했고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신다인.  KLPGA 제공
신다인.  KLPGA 제공
김민솔.  KLPGA 제공
김민솔.  KLPGA 제공

공동 7위로 2라운드에 나선 최예림은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1~13번 홀까지 신들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치고 나섰다. 최예림은 14번 홀(파4)을 파로 막은 뒤 1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가볍게 버디를 낚았다. 17번 홀(파3)에서 2m짜리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1번 홀(파4) 버디로 위기를 넘긴 뒤 5번 홀(파5) 버디에 이어 7~8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지켰다.

 

2주 연속 우승 도전한 신다인(25·요진건설산업)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위(5언더파 139타)로 밀렸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인 최초 4승 대기록에 도전하는 김민솔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최예림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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