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기후위기 해법 모색…중앙정부 상대로 자치·재정 분권 촉구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정책 협력·연구 기구인 ‘목민관클럽’의 민선 9기 상임대표로 선출됐다. 박 시장은 앞으로 2년간 풀뿌리 지방정부의 연대와 협력을 이끈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이 전날 L7광명바이롯데호텔에서 열린 ‘민선 9기 목민관클럽 출범식 및 기념 세미나’에서 참석 단체장 35명의 만장일치로 상임대표에 추대됐다.
목민관클럽은 2010년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지자체장들의 협력·교류 모임이다. 민선 9기에는 전국 35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참여해 지역소멸 대응, 사회연대경제, 주민 참여 거버넌스 등을 주요 의제로 공동 해법을 모색한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침체한 민생경제, 인구 감소, 지방소멸, 기후위기, 돌봄 공백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과제들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며 “시민 가까이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가장 먼저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지방정부”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민관클럽이 단순한 친목을 넘어 서로의 시행착오와 지혜를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해법을 찾는 연대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 풀뿌리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자치분권과 재정 분권을 향한 중앙정부의 제도 개혁을 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인공지능(AI) 시대, 지방정부가 만드는 혁신’ 세미나에서 박 시장은 광명시의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민생·평화·연대’를 주제로 발표했다. 헌법적 가치를 일상 행정에 접목하는 ‘헌법친화도시’ 조성을 비롯해 주거·환경·돌봄·교통 등 시민 생애 전반의 기본권을 두텁게 보장하는 비전을 제시해 참석 단체장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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