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골프 국가대표 김규빈(학산여고2)이 한국 여자 아마추어를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규빈은 4일 대전 유성구의 유성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내셔널 타이틀 강민구배 제50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이븐타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의 김규빈은 11언더파 277타의 김서아(신성중2)를 4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제3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이후 1년 1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달성한 김규빈은 "버디와 보기 없이 파를 계속해서 힘들었다"며 "버디가 먼저 나와 다행이었다. 마지막에 보기를 범했지만 괜찮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아마추어에서 우승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며 "이번 시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한 적은 많았지만, 긴장해서 그런지 상위권에서 이탈했었다. 잘 지키고 우승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규빈은 오는 30일 일본 아이치현의 가스가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경기에 출전한다.
박서진(서문여고3),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3)와 함께 태극마크를 단 김규빈은 "목표는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이다. 언니들과 함께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규빈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진출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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