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배달 멈추고 원효대교 통제
오늘(4일)과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해 여의도와 한강 일대의 음식 배달이 일시 중단되고 주요 도로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와 서울시가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배달 앱 서비스 일시 중단
이날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배달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한한다.
먼저 우아한형제들은 4일 오후 1시 전야제부터 5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 본행사까지 여의도동과 용산구 마포구 동작구 한강 인접 지역의 배달 장보기 쇼핑 서비스를 제한한다.
행사 종료 후 밤 10시부터는 인파 해소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제한을 푼다.
물류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도 여의도한강공원 수령 장소의 위치를 변경하고 노들섬과 노량진 축구장 주변 배달을 선제적으로 막는다.
쿠팡이츠는 4일 오후 7시부터 9시 사이와 5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포장과 배달을 중단한다.
요기요 역시 행사 시간 전후로 여의도 일부 지역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여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 원효대교 아침 9시부터 전면 통제 지하철은 증편 운영
행사 본연의 하이라이트인 초청 불꽃쇼는 5일 오후 8시에 시작되지만 교통 통제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원효대교는 5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전 3시까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다.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 구간은 5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전면 통제되며 이곳을 지나는 24개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을 실시한다.
대중교통 이용객도 주의도 필요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승객 밀집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임시 폐쇄할 수 있다.
한강버스는 4일과 5일 여의도 선착장을 서지 않고 통과한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공유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4일 오전 8시부터 6일 오전 7시까지 전면 중단되므로 자전거를 이용해 행사장에 접근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반면 귀가 인파 분산을 위해 대중교통 운행 횟수는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는 5호선 18회 9호선 65회를 각각 증회 운행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한편 매년 100만 명 규모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단일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파 밀집 이벤트다.
과거 사례를 분석하면 행사장 주변 기지국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 대비 3배 이상 폭증하고 특히 인파 속에서 배달 이륜차와 보행자가 뒤엉키는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배달 앱 3사의 선제적 서비스 중단과 공유 자전거 대여 전면 금지 조치는 다중밀집행사 안전관리 매뉴얼이 민간 플랫폼 영역까지 긴밀하게 확대 적용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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