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보성군, 역대 4위 ‘시간당 124.6㎜’ 폭우도 완벽 방어… 8년 재해예방 결실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보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기록적 극한 호우에도 인명·재산 피해 ‘제로’… 재난 대응 역량 입증
2018년 침수 시련 후 복구서 ‘사전 예방’ 전환… 8년간 2511억원 투입

전남광주 보성군이 시간당 124.6㎜라는 대한민국 역대 4번째 수준의 극한 폭우 속에서도 인명 및 큰 재산 피해 없이 완벽에 가까운 방어력을 선보이며 재난 안전 역량을 입증했다.

 

3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보성 지역에 내린 시간당 강우량 124.6㎜는 최근 경남 거제(124.5㎜) 기록을 넘어선 초유의 기습 폭우였다. 군은 이러한 기록적 호우에도 피해가 없었던 배경으로 민선 7·8기 8년 동안 총 2511억원을 투입해 8개 분야 246건의 재해예방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꼽았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집중호우 장마기간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김철우 보성군수가 집중호우 장마기간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의 재해보험 정책이 강화된 계기는 2018년 7월 1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당시다. 당시 누적 327.5㎜(최대 시우량 81㎜)의 폭우로 보성읍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52대가 물에 잠기고 전국 최초 읍·면 단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큰 시련을 겪었다.

 

취임 첫날 현장으로 달려갔던 김철우 보성군수는 재난 발생 후 복구하던 관행을 버리고 ‘사전 예방 중심’으로 재난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263억3200만원을 투입해 보성읍 하수도정비 침수예방사업을 완료하고 빗물받이와 관로 준설을 우기 전에 철저히 마쳤다. 하천 150곳(86억원)과 산림 사방사업 70곳(143억원)을 집중 정비해 하천 범람과 산사태 2차 피해를 차단했다.

 

또 988억원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보성강1·일봉·강산1·봉화지구 등)와 벌교읍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725억원), 재해위험저수지 및 급경사지 정비를 촘촘히 이어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재난은 복구보다 위험 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선제적 대응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촘촘한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7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 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오피니언

포토

한소희 '인형의 등장'
  • 한소희 '인형의 등장'
  • 미야오 안나, '상큼 발랄'
  • [포토] 아이린 '눈부신 등장'
  • 차희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