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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앞둔 제주…체육회 비위 의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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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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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엄정 대응…위법·부당사항 적발되며 조치”

10월 제주 전국체육대회를 앞둔 가운데 제주도체육회를 둘러싸고 업무추진비와 급식비 부정 집행 등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졌다. 제주도가 청렴감찰단을 투입해 예산 집행과 회계 관리 전반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제주도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위법·비위 사항이 드러나면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특정감사를 청구하고 필요하면 수사 의뢰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

최근 도체육회는 업무추진비와 직원 초과근무 급식비 집행 등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경찰도 관련 사안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사안을 도체육회의 예산 집행과 회계 관리 전반에 대한 신뢰와 직결된 문제로 보고 수사 진행 상황을 살피면서 관련 절차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위성곤 제주지사 지시에 따라 도 청렴감찰단을 점검에 투입해 도체육회에 지원되는 도비 보조금이 규정에 맞게 집행됐는지 확인한다.

 

또 보조금 지급에 대한 지도·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체육단체 보조금 관리체계 전반에 대해서도 감찰한다.

 

도는 이와 함께 체육단체의 비위와 부적정한 예산 집행을 막기 위한 예방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보조금 집행 결과를 도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 종목·가맹단체 평가와 연계하고 회장과 사무국장 등 직위별 맞춤형 청렴교육, 보조금·계약·회계 실무교육을 정례적으로 진행한다.

 

종목·가맹단체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최근 체육계에서 비위와 부적정한 예산 집행 의혹이 잇따르는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제기된 의혹은 사실관계를 면밀히 살피고 문제가 확인되면 관련 절차와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단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은 존중하되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보조금과 예산은 투명하고 책임 있게 집행돼야 한다”며 “체육계의 신뢰를 높이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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