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성장엔진·AI 분야 2900억 투입…교육·연구 혁신 본격화
부산대학교가 50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부·울·경 전략산업을 이끌 ‘국가대표 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한다.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과 인공지능(AI)대학을 잇달아 신설해 조선·해양·제조·방산 등 동남권 주력산업의 AI 전환(AX)을 선도한다.
부산대는 1일 국무총리 주재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를 거쳐 국가대표 거점국립대 3곳 가운데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30년까지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과 AI 거점대학, 5극 3특 공유대학 사업 등으로 2900억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앵커사업 등을 포함해 총 5000억원의 정부 재정이 투입된다.
부산대는 ‘제조·해양산업의 AX 혁신을 선도하는 국토공간 대전환 실행 플랫폼’을 비전으로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 설립 △전략산업AX융합연구원 구축 △AI대학 신설 △동남권 공유대학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2028년 3월 출범 예정인 혁신제조해양융합대학은 첨단 조선·해양, 미래 제조,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일체형 단과대학으로 육성한다.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등에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을 연결할 계획이다.
올해 11월 설립 예정인 전략산업AX융합연구원은 조선·해양AX와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우주항공·방산, 차세대에너지 분야 산업 난제를 기업·대학·출연연이 공동으로 해결하는 개방형 연구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2027년 3월에는 AI대학을 출범시켜 학내 AI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부울경 대학·기업·연구기관과 공유해 동남권 산업의 AX 전환을 지원한다. 또 부산·경남 공유대학을 연계해 동남권 26개 대학이 참여하는 초광역 공유대학을 구축하고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 산업계와 공유할 방침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부·울·경 제조·해양산업의 AX 혁신과 AI 기반 교육·연구 대전환을 성공시켜 동남권을 대한민국 해양수도이자 산업수도 구현의 선봉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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