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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 향수 브랜드 ‘우슬(USUL)’ 론칭…‘야채 컬렉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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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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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우슬
사진 제공=우슬

니치 프래그런스 브랜드 우슬(USUL)이 9월 1일 공식 론칭하고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우슬은 ‘낯선 향기를 통해 생각에서 몸으로 돌아오게 하는 센서리 리셋 프래그런스 브랜드(Sensory Reset Fragrance Brand)’를 지향한다. 익숙하지 않은 향을 마주하는 순간 생각이나 해석보다 앞서 나타나는 신체의 감각적 반응에 주목하고, 이를 향을 통해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브랜드의 방향성이다.

 

브랜드명 ‘우슬(USUL)’에는 ‘근본’과 ‘기원’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우슬이 이야기하는 근원은 무언가를 생각하고 판단하기 전 몸의 감각이 먼저 반응하는 상태를 뜻한다. 브랜드 슬로건인 ‘ENTER THE UNFAMILIAR, RETURN TO YOUR BODY(낯선 세계로 들어가, 몸으로 돌아오다)’ 역시 이러한 철학을 반영했다.

 

첫 번째 향수 라인으로는 ‘야채 컬렉션(THE VEGETABLE COLLECTION)’을 공개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향수 원료로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야채를 향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야생토마토(WILD TOMATO), 그린페퍼(GREEN PEPPER), 캐롯블로썸(CARROT BLOSSOM) 등 3종의 오 드 퍼퓸으로 구성했다.

 

우슬에 따르면 야생토마토는 토마토 꼭지와 줄기에서 느껴지는 초록빛 향에서 시작해 붉게 익은 과육과 젖은 흙의 이미지로 이어진다. 그린페퍼는 피망과 허브의 청량한 향에 화이트 플로럴과 머스크를 더했으며, 캐롯블로썸은 당근의 씨앗과 뿌리, 꽃으로 이어지는 생명력을 시트러스와 투명한 플로럴 향으로 표현했다.

 

특히 첫 컬렉션부터 전형적인 플로럴이나 우디 계열이 아닌 야채를 전면에 내세우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향의 방향성을 드러냈다.

 

우슬은 각각의 식물 향을 단순히 재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식물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까지 향에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식물을 둘러싼 공기와 흙, 비와 이슬 등 주변 환경까지 하나의 ‘야생의 떼루아(Wild Terroir)’로 해석해 향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우슬은 향수를 좋은 향이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장식에 국한하지 않고 현재 자신의 감각으로 돌아오는 하나의 경험으로 제안한다. 토마토와 피망, 당근꽃처럼 친숙하지만 향수에서는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소재를 접했을 때 생각에 집중돼 있던 주의가 몸의 감각으로 이동하는 경험을 ‘감각 전환(Sensory Reset)’으로 정의했다.

 

우슬 관계자는 “수많은 정보와 생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향이 또 하나의 자극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각을 다시 알아차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우슬
사진 제공=우슬

제품에는 식물 유래 하이드로졸과 천연 발효주정을 활용해 개발한 독자 베이스 기술 ‘Hydrosol Hybrid Base™’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원적외선 에너지 처리 기술을 향수에 접목했으며, 회사 측은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슬 관계자는 “향수에 적용한 기술은 식물의 향을 표현하고 낯선 향을 마주하는 순간의 감각 전환 경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식 론칭에 맞춰 야채 컬렉션의 세 가지 향을 각각 담은 퍼퓸 핸드 세럼 크림도 함께 출시한다. 향후에는 라이프스타일 퍼퓸과 솔리드 디퓨저 등으로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슬에 따르면 전 제품은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받았으며, 우슬(USUL)의 야채 컬렉션 오 드 퍼퓸과 퍼퓸 핸드 세럼 크림은 9월 1일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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