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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서 어선 충돌로 2명 숨져… 가해 선장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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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대포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선원과 선장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가해 어선 선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업무상 과실 선박 전복 혐의로 28t급 정치망 어선 선장 60대 A씨를 지난달 중순 불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 전경. 속초해경 제공
속초해양경찰서 전경. 속초해경 제공

A씨는 지난 4월 7일 오전 4시 30분께 속초 대포항 인근 해상에서 운항하던 중 3.5t급 어선과 충돌해 선박에 타고 있던 70대 선장과 60대 선원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충돌 당시 3.5t급 어선은 전복됐으며, 바다에 빠진 선원과 선장은 해경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A씨가 해당 해역의 선박 운항 상황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주의·경계나 회피를 소홀히 했고, 전복 선박에 줄을 거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서긴 했으나 선원과 선장을 숨지게 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상대 선박을 보지 못해 충돌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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