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와 관련,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는 이유에 대해 사실상 후계자 내정 단계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주민에게 지도자로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전했다.
주애는 올해 들어 사격하는 모습과 신형 주력 전차를 직접 조종하는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노출됐으며 최근 전승절 73주년 행사에도 김 국무위원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지난 4월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도 이종석 국정원장은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는 게 맞느냐'는 의원들 질의에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 단순한 정황 정도의 판단이 아니고, 신빙성 있는 첩보를 근거로 판단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당시 야당 간사였던 이성권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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