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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도입… 농번기 인력난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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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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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단기간 취업을 알선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이 강원 양구군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양구군은 베트남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21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1일 밝혔다. 양구군 최초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인 이들은 양구군농업협동조합에 배치돼 지역 농가의 농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입국하는 양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양구군 제공
입국하는 양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양구군 제공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사업은 양구군이 군비 1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취업을 알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가들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어 농번기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사과를 비롯해 멜론, 시래기 등 주요 농산물들의 수확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인력난의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업인의 영농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원활한 근무를 위해 조기 적응 프로그램과 생활 안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양구군농협과 협력해 근로환경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경임 농업정책과장은 “고령화로 일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구군농협과 협력해 부족한 농업인력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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