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센티브, 수도권 관광 수요 선점 총력
경북 포항시는 다음 달부터 KTX·SRT 운행 횟수가 확대되면서 수도권·해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고 숙박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고속철도 증편으로 서울역 구간 KTX는 하루 3회, 수서역 구간 SRT는 하루 4회 늘어나 수도권과 포항을 오가는 열차 운행 횟수가 하루 7회 확대된다.
특히 수서역(SRT) 증편으로 강남·판교·분당·화성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포항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주말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고속철도 증편을 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보고 하반기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중심으로 숙박·체험·관광 서비스를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먼저 하반기에 포항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인다.
10월 포항 운하 일원에서 '낙화의 밤'을 열고, 11월에 '포항 해병대 문화 축제'·'포항 국제 불빛 축제', 12월에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개최한다.
또 수도권·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KTX·SRT 증편 효과를 극대화하고 추석 연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 프로모션과 호미 반도 해안 둘레길 인증 이벤트를 추진한다.
포항의 대표 관광 자원과 연휴 관광·이벤트를 집중 홍보하고, 해외 여행 업계와 협력해 팸투어, 관광 상품 개발, 온라인 홍보 등에 적극 나선다.
관광객 체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와 교통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내년에 포항역에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관광지와 추천 관광 코스, 교통, 음식점 등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 정보 접근성과 여행 편의성을 높여 체류 시간 연장과 지역 소비를 확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광역 관광 교통 혁신 선도 지구' 공모 사업 선정으로 2026~28년 3년간 총 50억원을 들여 관광 교통 인프라를 개선한다.
이는 경북도가 주관하고 대구시·포항시·경주시·안동시가 협력하는 사업이다.
박용선(사진) 시장은 "수도권과 포항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만큼 관광 정보와 교통, 편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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