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KBO리그 최고의 이닝이터 아리엘 후라도(파나마)의 복귀가 임박했다. 잭 오러클린 대신 삼성 유니폼을 입은 크리스 페덱도 현역 메이저리거다운 위력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 후라도-페덱으로 이어지는 ‘최강 외인 원투펀치’ 가동이 멀지 않았다.
후라도는 지난 24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61구를 던져 3피안타 1볼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14일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부상 후 첫 실전 등판을 정상적으로 치른 후라도는 19일 NC전에서 3이닝으로 늘려 몸 상태를 점검했고, 24일 4이닝까지 소화하며 긴 이닝을 소화하기에 이상없음을 알렸다. 후라도는 30일에 콜업될 예정이다.
2023~2024시즌에 키움에서 뛰며 374이닝 21승을 거두며 리그 최고의 우완 외인 투수로 군림한 후라도는 지난 시즌에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30경기에서 무려 197.1이닝을 던지며 15승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사자군단의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낸 후라도는 올 시즌에도 1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후라도만 등판하면 팀 타선의 침묵으로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17경기에서 107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역할은 여전했다. 그러나 지난달 오른쪽 어깨 부상을 입었고, 진단 결과 복귀에 6주가 걸린다는 소견을 받았다. 삼성은 우완 오스틴 보스를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그러나 보스가 최근 등판인 지난 19일 SSG전에선 5이닝 1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긴 했으나 1승3패 7.41에 그쳐 후라도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삼성은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에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후라도가 30일 콜업돼 부상 전의 피칭을 보여준다면 삼성에겐 선두 경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역 메이저리거 출신인 페덱이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61, 피안타율 0.172, WHIP 0.76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만큼, 후라도까지 가세한다면 삼성의 외인 원투펀치는 10개 구단 최강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
삼성은 2011~2014시즌까지 4년 연속 통합우승 이후 암흑기를 보냈다. 어느덧 한국시리즈 우승을 못한지도 11년이 넘었다. 과연 부상에서 돌아올 후라도가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드론 탈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15/128/20260915518060.jpg
)
![[데스크의 눈] 李정부 실용주의의 역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7/128/20260127518594.jpg
)
![[오늘의시선] 검증은 결정하지 않는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15/128/20260915518005.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고마운 할아버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15/128/20260915518025.jpg
)






![[포토] 정수정 '아름다운 미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9/15/300/2026091551560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