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부터 참여 희망자 모집
서울시가 당뇨 전단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혈당관리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과 연계해 시민들이 일상 속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전문가의 교육·상담을 받으며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시는 대웅제약과 함께 ‘혈당캐치9988’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공복혈당이 100∼125㎎/㎗로 나온 당뇨 전단계 시민이다. 다음 달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에서 참여 신청을 받는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자치구 보건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를 앱에 연동하면 된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이에 연계된 혈당관리 앱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앱 이용권을 포함한 측정기 2개 세트는 정가 23만3900원에서 13만4000원에, 1개 세트는 13만9900원에서 7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측정기를 착용하면 식사와 운동 등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는 당뇨 관련 교육을 받고 혈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은 보건소와 연계해 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기기 사용 교육과 혈당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시는 측정기 사용이 일회성 혈당 확인에 그치지 않도록 손목닥터9988과 연계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참여자는 앱에서 혈당점수와 평균혈당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걷기와 보건소 방문 등 건강관리 활동을 실천하면 손목닥터9988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측정기는 다음 달 29일부터 배송되며 혈당관리 프로그램은 10월에 시작한다. 시는 대웅제약이 앞서 운영한 연속혈당측정기 활용 프로그램에서 일부 건강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혈당 유소견자 20명이 2주간 측정기를 활용해 혈당을 관리한 결과 하루 평균혈당이 평균 15㎎/㎗ 낮아졌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대웅제약의 전문적인 교육·상담과 손목닥터9988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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