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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산 김동욱 서예가, '龍' 31점에 포항의 기운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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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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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포항 꿈틀로 독도사관학교 전시관서 79번째 개인전
다양한 서체로 용의 힘 표현

서예퍼포먼스 대가로 알려진 쌍산(雙山) 김동욱 서예가는 경북 포항의 지역적 특성과 용의 기운을 가득 담은 특별한 서예 작품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24일 쌍산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포항시 중앙로 꿈틀로에 위치한 독도사관학교 전시관에서 자신의 79번째 개인전인 '용(龍)' 전시회를 연다.

 

8월24~30일까지 포항시 중앙로 꿈틀로 소재 독도사관학교 전시관에서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79번째 개인전인 '용(龍)'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쌍산의 용 관련 작품. 쌍산 제공
8월24~30일까지 포항시 중앙로 꿈틀로 소재 독도사관학교 전시관에서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79번째 개인전인 '용(龍)'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쌍산의 용 관련 작품. 쌍산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용 룡(龍)'자를 주제로 한 작품 31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모두 전지 크기인 가로 50㎝, 세로 70㎝ 규모로 제작됐으며, 같은 한자를 다양한 서체와 표현 방식으로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서예의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포항이 지닌 지역적 상징성과도 맞닿아 있다. 

 

포항은 구룡포의 '용'과 호미곶의 '호랑이'라는 독특한 지명과 상징성을 가진 항구도시다. 쌍산은 이러한 포항의 지역적 특성에 착안해 약 1년간 작품을 준비하며 용의 힘찬 기운과 생명력을 서예로 표현했다.

 

쌍산은 "용의 힘찬 기운이 포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좋은 기운으로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각기 다른 서체로 표현한 용의 모습을 감상하면서 작품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조언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쌍산은 그동안 서예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약 1700여 회에 달하는 사회공헌 행사를 마련했으며, 독도 현지에서도 28차례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독도와 나라사랑을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100여 회 이상의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며 예술을 통한 사회적 소통에 힘써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서예를 가까이 접하고 작가의 예술적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쌍산은 이번 79번째 전시에 이어 80번째 개인전에서는 '호랑이'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항을 상징하는 용과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서예로 이어가며 지역에 새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쌍산은 "용과 호랑이의 기운찬 도시 포항이 더욱 힘차게 도약하고 시민 모두에게 좋은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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