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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만난 김민석… 30분 동안 공개 의견 주고 받아 [오늘의 정치 B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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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호 선임기자 h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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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엔 표정이 있다. 의도하든 의도치 않든 표정 또한 드러나게 마련이다.

 

권력을 잡고 유지하기 위한 모든 행위라고 거창하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정치(政治)의 모든 상황엔 표정들이 있다.

 

이미 엎질러진 정치의 단편에서 한 장면을 고른다. 솔직히 A컷은 아니다. 단편을 대표할 수 없는 B컷의 짤막한 이야기를 해본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만나 대화를 나누다 웃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만나 대화를 나누다 웃고 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장동혁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 대표님을 찾아서 이렇게 인사를 드리러 온 것이 이 방만 벌써 두 번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총리로서 왔었고 그때도 아주 따뜻하게 맞아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님을 저는 좋아합니다. 현재 한국 정치에 있어서 어떤 의미에서는 필수불가결한이라는 뜻의 의미를 갖고 있는 필수적인 리더가 아니신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24일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한국 정치에 있어 필수적인 리더라고 인사말을 꺼냈다.

 

“우리 김민석 대표님,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방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총리도 경험하셨기 때문에 그런 국정 운영 경험이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원하고 돕는 역할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총리로서의 국정 운영 경험을 되살려서 필요한 부분, 또 국민들의 삶, 어려운 민생, 경제를 위해서는 든든하게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되 국회로서 행정부에 견제기능을 할때는 야당과 힘을 합쳐서 행정부를 견제하는 기능을 함께 감당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 대표의 인사말에 장 대표는 이렇게 인사말을 건넸다.

 

여야 대표의 인사말처럼 한국 정치에 필수적인 리더와 행정부에 견제 기능을 감당하는 여당의 대표가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 얘기를 나눈 자리였다.

 

장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 문제,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활용 문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고 김 대표는 각 의견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토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30분에 걸친 공개 발언 동안 두 대표는 수첩에 메모를 하고 서로 활짝 웃기도 하는 등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이어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 진보당 김종훈 대표, 기본소득당 문미정 대표 권한대행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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