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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스에듀, 국제학교 학생 SAT 시작 시점 산정 기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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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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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스에듀는 2011년 설립 이후 15년간 축적한 학년별 상담·진단 자료를 바탕으로 국제학교 학생의 SAT 시작 시점을 설계한다. (제공=베테랑스에듀)
베테랑스에듀는 2011년 설립 이후 15년간 축적한 학년별 상담·진단 자료를 바탕으로 국제학교 학생의 SAT 시작 시점을 설계한다. (제공=베테랑스에듀)

2011년 설립돼 재외국민, 국제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SAT, AP, TOEFL과 미국 대학 입시, 재외국민 특별전형 준비 과정을 운영하는 입시 전문 교육기관 베테랑스에듀가 국제학교 학생의 SAT 시작 시점을 정할 때 쓰는 학년별 진단 기준을 공개했다.

 

핵심은 시작 학년을 숫자로 먼저 정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목표로 하는 SAT 응시 완료 시점에서 거꾸로 계산한 ‘남은 준비 기간’과 첫 진단으로 확인한 현재 위치의 격차를 함께 보고 시작 학년을 정하는 방식이다.

 

국제학교 학생이 SAT를 몇 학년부터 시작할지는 고정된 학년이 아니라 목표 응시 시점에서 역산한 남은 준비 기간으로 결정하는 문제로 본다는 게 베테랑스에듀의 설명이다. 베테랑스에듀는 지원 일정과 11학년 이후 학업 부담 등을 고려해 목표 점수를 11학년 상반기까지 확보하는 일정을 주로 제안하고 있으며, 여기서 현재 위치까지의 격차가 크면 시작을 앞으로 당기고 격차가 작으면 늦춰도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담에서는 시작 시점이 8~9학년으로 산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1학년부터는 AP, IB 심화 과목과 내신, 대외 활동이 이어질 수 있어 베테랑스에듀는 표준화 시험 준비를 앞당겨 마치는 방식을 권하고 있다. 해외에 머무는 학생도 같은 계산을 적용하되 현지 학사 일정과 방학 구조에 따라 남은 학기 수를 다시 계산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테랑스에듀는 2011년 설립 이후 축적한 상담과 진단 자료를 활용해 첫 진단에서 나온 현재 점수와 목표의 거리를 남은 학기 수와 함께 고려해 시작 학년을 제시한다. 어휘력과 독해력처럼 준비 기간이 필요한 영역은 격차가 클수록 더 이른 학년에 배치한다. 진단 결과는 점수 자체보다 목표까지 남은 거리를 확인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수석팀장은 “‘몇 학년부터’라는 질문은 사실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가’를 뒤집은 것”이라며 “마감 시점에서 남은 기간을 세고 첫 진단으로 격차를 확인한 다음 시작 학년을 정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목표까지 격차가 크고 남은 학기가 적은 학생은 8~9학년부터 준비하고, 격차가 작거나 남은 학기가 비교적 넉넉한 학생은 10학년부터 준비하는 방식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목표 점수라도 시작 학년이 학생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함께 준비하는 경우에는 지원 자격을 위한 해외 재학 및 체류 요건과 대학별 전형 일정을 함께 확인해 SAT 등 시험 준비 일정을 조정한다고 베테랑스에듀는 설명했다.

 

베테랑스에듀는 해당 기준을 학년별 로드맵 형태로 정리해 현재 학년과 목표 대학 등을 기준으로 시작 시점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작 학년이 이르다고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학생의 현재 실력과 지망 대학, 학교 내신 일정에 따라 적정 시점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8~9학년이라는 구간 역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산출한 통계가 아니라 상담 과정에서 나타난 사례를 토대로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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