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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 관광·경산 화장품 연계 'K뷰티 수출거점'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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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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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에 체험·구매 스토어 등 운영… 제품 개선·수출 확대

경북도가 경주의 관광 기반 및 경산의 화장품산업을 연계해 K뷰티 수출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 인근 동부사적지 일대에 노란 해바라기가 피어 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 경북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 인근 동부사적지 일대에 노란 해바라기가 피어 있다.  연합뉴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K뷰티 수출거점 육성'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66억5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의 풍부한 관광 수요와 경산의 화장품산업 기반을 연결, 관광객 체험과 구매를 통해 확인한 시장 반응을 제품 개선과 생산에 반영한다. 또 이를 수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과 소비가 활발한 경주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 K뷰티 상시 거점 스토어, 체험형 팝업스토어, 바이어 상담 공간, 상생 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인공지능(AI) 피부진단, 퍼스널 케어, 제품 체험 및 구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 구매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기업 홍보도 상시 진행하며 민간 유통채널과 연계한 상생 체험관에서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경산에서는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GCBC)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해 제품 생산·품질관리, 수출 대응, 기업 네트워크 관리 등을 지원한다.

 

소비자의 제품 체험과 구매 과정에서 축적되는 반응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제품 개선과 상품 고도화로 연결, 국내 유통망 확대와 수출로 이어지도록 한다.

 

경주의 역사 문화 자원을 K뷰티 콘텐츠와 결합한 차별화 전략도 추진한다.

 

신라의 금관, 곡옥, 연꽃 등 문화 요소를 공간 디자인, 제품 패키지, 홍보 콘텐츠에 활용하고 신라문화 기반의 디자인 시스템과 브랜드를 만들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제품 전시와 체험 행사를 확대하는 한편 관광과 뷰티가 결합한 새로운 수출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주의 관광자원과 경산의 산업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험과 구매, 수출이 선순환하는 대표 K뷰티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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