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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헌신 잊지 않을 것”… KB·하나, 독립유공자 후손에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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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 선임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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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주요 은행들이 독립유공자·후손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거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나선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노래 챌린지 영상도 공개됐다.

 

◆독립유공자 소상공인 가게·집 환경 개선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명품가게’ 2차년도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의 줄임말이다.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생업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KB금융은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함께 광복 80주년인 지난해 ‘명품가게’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8개 점포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시설 개선 중심 지원뿐 아니라 경영·금융 컨설팅까지 연계한다. ‘KB 소상공인 컨설팅센터’를 통해 점주의 경영 현황과 금융 수요를 진단하고, 자금관리와 사업 운영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 경영자문단도 선정 점포를 직접 찾아 판촉, 법률, 회계 등 분야별 경영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선정 점포에는 ‘보훈 소상공인 인증패’를 전달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소상공인 점포 5곳을 새롭게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이며, 독립유공자와의 관계, 업종, 소득 수준, 점포 상태, 지속 영업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8월3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일은 그 의미를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삶과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또 국민 공모로 완성된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를 국민의 목소리로 함께 노래하는 ‘함께 부르는 대한이 살았다’ 국민 참여 챌린지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는 정재일 음악감독이 만든 미공개 멜로디에 국민들이 공모를 통해 직접 노랫말을 붙인 곡이다. 가수 이적의 목소리를 더해 지난 2월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조회수 1022만회를 돌파했다.

 

이번 챌린지는 광복의 의미를 오늘을 살아가는 국민의 목소리로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감사의 마음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월18일∼5월31일 총 1025명의 국민이 참여,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연주버전에 맞춰 직접 노래를 부른 영상을 제작했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했다. KB금융은 영상 완성도와 참여 노력, 온라인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우수 참가자 3명과 참가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

 

최우수 참가자 3명에게는 태블릿PC, 블루투스 스피커, 무선 헤드폰을 경품으로 지급했다.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음원 스트리밍 1년 이용권을 증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우리가 누리는 가장 평범한 하루가 81년 전 누군가의 간절한 꿈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감사하며 살기 위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금융은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영상의 '좋아요'와 '공유' 횟수 1회당 2026원을 적립해 연말까지 조성된 기부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탁이익, 독립유공자 후손에 지원

 

하나은행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후손 지원 및 보훈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광복회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 하나은행이 수탁한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의 신탁이익을 활용해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고, 공익신탁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70주년 나라사랑 공익신탁’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지원을 목적으로 모집된 공익신탁이다. 수탁자인 하나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신탁원금을 가입자에게 반환한 후, 남은 신탁이익을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을 위한 다양한 보훈사업에 집행할 예정이다.

 

또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및 생계 지원 △독립운동 연고지 답사 및 학술연구 △독립유공 단체 및 기념사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한민국 광복 81주년과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아울러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14∼17일 ‘나라사랑 815 광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하나 나라사랑카드’와 ‘나라사랑 하나통장’을 신규 발급하는 모든 고객에 ‘버거킹 와퍼세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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