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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가는 택시 불러 줘”… 말 한마디면 AI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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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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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I재단, 카카오T 등과 연계

“서울역으로 가는 택시 불러 줘.”

말 한마디이면 인공지능(AI)이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을 열어 목적지를 서울역으로 설정하고 택시 호출 예약 단계까지 진행한다.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하나로 디지털 약자의 일상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선보인 모바일 AI 에이전트 ‘말하면척척’의 기능이다.

서울AI재단은 어르신,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이 음성만으로 각종 공공·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말하면척척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말하면척척은 복잡한 메뉴를 찾거나 긴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음성 명령만으로 필요한 앱을 실행하고 원하는 기능까지 수행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다. 현재 손목닥터9988, 서울동행맵, 서울장애인콜택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또타지하철, 코레일톡 등 공공 앱 6종과 카카오T, 배달의민족, 유튜브 등 민간 앱 3종을 연계했다. 건강정보 기록과 교육 예약, 교통약자 이동 지원, 대중교통 정보 확인 등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휠체어로 갈 수 있는 길 찾아 줘”라고 말하면 서울동행맵이 교통약자 맞춤 경로를 안내한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만기 재단 이사장은 “시민 누구나 복잡한 디지털 기술을 AI를 통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포용적인 AI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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