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경북 청도군수는 13일 "가뭄이 심각한 청도, 경산, 포항, 경주 등 경북 일부지역에 대해 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취임 후 기자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가뭄 대책 추진 상황 등 군정 현안을 설명했다.
박 군수는 "폭염과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한달간 생활용수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말했다.
또 "생활용수 공급과 관련해 수자원공사 운문지사와 협의한 결과 '단수상황이 되면 대구쪽 물 공급은 차단하고 청도에 최우선 용수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용수 부족과 관련해선 "청도의 평균 저수율이 40% 수준으로 관련 기관에서 발표하고 있지만 마을 단위 저수지까지 포함하면 실제 저수율은 20%대로 비상상황"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관정을 총동원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정 이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출동해 수리하는 등 가뭄으로 인한 군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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