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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67% “수업 중에만 휴대전화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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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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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시 소지 제한은 1%대 그쳐
‘수업전 수거’ 중학교 73% 최고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제한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지역 초·중·고교 10곳 중 7곳은 학생의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되 수업 중 사용만 금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 시 소지 자체를 금지하는 고강도 규제를 시행하는 학교는 1%대에 그쳤다.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게티이미지뱅크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용산구 본청에서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관련 대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현황을 공개했다. 서울 시내 1311개교 중 등교 시 소지를 허용하고 별도 수거 없이 수업 중 사용만 금지하는 학교가 872개교(6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업 전 일괄 수거(378개교·28.8%), 수업 시간에만 수거(36개교·2.8%), 등교 시 소지 금지(20개교·1.5%) 순이었다.

초등학교(574개교·95%)와 고등학교(206개교·65%)는 소지 허용 후 수업 중 사용만 제한하는 방식이 다수였던 반면, 중학교는 수업 전 일괄 수거하는 비율이 73%(284개교)로 가장 높았다.

기조발제를 맡은 정진권 구현고 교장은 “스마트기기 제한의 최종 목표는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교육활동 보장”이라며 “각 학교는 어떤 절차를 거쳐 각자에게 맞는 규칙을 만들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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