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교통·복지·지역화폐 ‘통합카드’ 나올까

입력 :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경기硏, 원패스 플랫폼 구축 제안
2031년 전국 확대 3단계 로드맵

수도권 주민들이 교통카드와 지역 화폐, 복지 혜택 카드를 여러 장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줄이자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난립한 공공 카드를 단 한 장의 실물 카드로 통합하고 온·오프라인 맞춤형 혜택을 알아서 연결해 주는 ‘원패스(One-Pass)’ 오픈 플랫폼 구축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선 모두의카드(K-패스), 더(The)경기패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인천 i-패스 등 지자체별 환승 할인 혜택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여기에 어르신 경로 우대 카드나 장애인 버스 할인 카드까지 별도로 발급받아야 해 이용자들 혼란이 컸다. 특히 복잡한 신청 절차와 인증을 거치지 못해 자격이 있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가구가 전체 빈곤층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이 제시한 ‘원패스’의 핵심은 각 지자체의 카드 브랜드와 제도는 존중하되, 단일 실물 카드와 오픈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카드 한 장만 갖고 탑승하면 서울에서는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에서는 더경기패스로 자동인식돼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정부24 공공 마이데이터와 API를 연계해 카드 발급 시 이용자가 받을 수 있는 공공 혜택을 자동 탑재하는 ‘자동 등록 시스템’이 구축된다. 기존 500만 K-패스 이용자의 적립 이력이 승계되며, 어린이·청소년은 성인이 되면 재발급 없이 청년 혜택으로 전환된다.

연구원은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경기도가 2027년부터 청소년 교통비 월 정산과 자격 자동등록시스템을 먼저 시행한 뒤 2029년 수도권 전체로 확대하고, 2031년 전국으로 확산하는 구상이다.


오피니언

포토

[포토] 사나 '깜찍한 꽃받침'
  • [포토] 사나 '깜찍한 꽃받침'
  • 제니, 지중해에서도 러블리
  • 최지우, 꽃다발 들고 활짝
  • 티아라 지연, 전성기 미모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