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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교육교부금 개편, 막바지 협의 중…부처간 논쟁은 정상적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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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현상철 기자 sc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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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3일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에 포함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두고 교육부와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 발표될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안에 포함될 교부금 개편에 대해 교육부와 막바지 협의 중”이라며 “국민 대부분이 만족하는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뉴시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뉴시스

교부금의 내국세 연동 구조 개편을 두고 교육부와 이견을 보이는 데 대해 박 장관은 “이는 갈등이 아니라 서로 다른 책임을 진 부처가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논쟁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내국세의 20.79%를 자동으로 배분하는 산정 방식에 대해 기획처는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등을 반영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교육부는 내국세 연동 체계만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장관은 “학령인구가 지난 10년간 175만명 줄어드는 동안 교육교부금은 약 40조원, 78% 늘었다”며 “재정 당국으로서는 한정된 국가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할 책임이 있고, 그래서 내국세 연동 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나 교육청들이 초중등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강조하는 것 역시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지난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인용하며 “대통령 말씀처럼 정책이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있고 다른 의견이 있기 때문에 정책”이라며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밀실에서 봉합하는 일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갑론을박하고 논쟁해 조정하고 결국 일정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가장 민주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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