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병도 “오세훈, 설익은 공약으로 1000만 서울시민 우롱”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지난 5년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며 내놓은 자신의 부동산 정책 성적표부터 돌아보라”고 공세를 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21년 오 시장은 예비후보 당시 5년간 36만호 주택공급을 약속했다. 취임 후에는 재개발·재건축으로 2030년까지 총 50만호, 연평균 8만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며 “정작 2022년부터 3년간 연평균 서울 주택 인허가 건수는 4만4000호, 착공 건수는 4만1000호, 준공 건수는 4만8000호에 그쳤다”고 짚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윤석열 정부와 오 시장의 재임 기간이 겹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서울의 주택 착공 실적은 크게 위축됐다”며 오 시장을 겨냥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2031년까지 31만호를 착공하겠다는 오 시장에게 묻는다. 새로운 숫자를 발표하기 앞서 지난 5년간 약속한 36만호는 얼마나 지켜졌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서울시의 공급 정책부터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오 시장은 서울시의 부족한 주택공급 실정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② 張 “싸울 당협위원장”…鄭 “중도·수도권·청년 지지 얻어야”
국민의힘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며 인적 쇄신에 나선 가운데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당 조직 정비의 방향을 두고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장 대표는 12일 매일신문 유튜브에서 “8월 말 당협위원장들의 임기가 끝나면 그동안 제대로 싸우지 않았던 분들을 계속 당협위원장으로 두면 안 된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공모를 받아서 새로 임명하겠다. 당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재명정부와 싸우는 데 관심 없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유지하고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을 둔 당협위원장들은 교체할 때가 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취임 1주년인 이달 26일을 전후로 ‘당원 중심 정당’과 ‘당성 강화’에 방점을 둔 개혁안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예고한 인적 쇄신도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 대표는 당내 일각에서 이어지는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이제는 안쓰러운 단계까지 왔다”면서 “이런 것들이 결국은 당이 제대로 싸워야 될 때, 하나로 힘을 모아야 될 때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했다
반면 정 원내대표는 외연 확장에 무게를 뒀다. 정 원내대표는 채널A 유튜브에서 “우리가 총선에 승리하고 다수당이 되기 위해서는 중도, 수도권, 청년층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며 “100만 당원만으로 되느냐. 1000만, 2000만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아야 총선에서 다수당이 될 수 있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가 강조한 ‘당원 중심’ 방침과 미묘한 온도차를 보인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장 대표 사퇴론에 대해서도 “완전히 사그라진 건 아니고 일단 잠복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가 내년 8월까지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을 아꼈다.
③ 정청래 “전통적 지지층 마음 식어” 송영길 “돌팔이 의사 처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12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두고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것이 문제”라고 진단하며 자신이 당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국정 지지율이 5% 정도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쟁자인 송영길 후보는 이를 “돌팔이 의사의 처방”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 하락하고 있다. 일 잘하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 기대는 꺾이지 않았으나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게 문제”라며 “이 대통령이 다시 국민주권의 정신을 되찾아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해주면 언제든 국민은 높은 지지율로 응답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지금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 올리려면 정청래가 필요하다”며 “3대 더불어민주당 로드맵과 10대 약속을 지켜 대통령 지지율을 지금보다 10% 올리겠다. 전통적, 핵심적 코어 지지층 가슴에 다시 불을 당기겠다”고 했다.
반면 송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핵심 코어 지지층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핵심은 부동산을 잘못 다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지지율 하락 원인을 ‘핵심 지지층 이탈’로 짚은 정청래 후보의 진단에 대해 “완전히 돌팔이 의사 처방”이라며 “이런 진단을 해서 아프지 않은 곳을 수술하면 그게 의료 사고”라고 비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美 원정 출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12/128/20260812523240.jpg
)
![[세계포럼] 전두환이 없앤 ‘연좌제’, 누가 되살리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25/128/20260225519433.jpg
)
![[세계타워] 사관학교 통합보다 중요한 것](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12/128/20260812523154.jpg
)
![[김형배의공정과효율] 시장에 맡길 것, 정부가 지킬 것](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12/128/20260812522837.jpg
)





![[포토] 사나 '깜찍한 꽃받침'](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13/300/2026081351567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