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며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김혜성(LA 다저스)이 25일 만에 손맛을 봤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인 김혜성은 12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작성했다.
2회말 1사 2루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혜성은 선두타자로 나선 4회말 대포를 가동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2-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앨버커키 우완 투수 잭 머호니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 몸쪽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혜성이 트리플A에서 홈런을 친 것은 7월 18일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전 이후 25일 만이다. 트리플A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5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혜성은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혜성은 팀이 6-1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그는 후속타자의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해 7-13으로 졌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1의 성적을 낸 김혜성은 지난 5월 30일 트리플A로 강등된 이후 좀처럼 빅리그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59경기에 나서 타율 0.274 2홈런 23타점, OPS 0.703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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