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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가뭄에 국가소방동원령…물탱크차 20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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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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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경남에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투입된다.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11일 대구 북구 도남저수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가운데 농민들이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양수기를 설치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11일 대구 북구 도남저수지가 가뭄으로 바닥이 드러난 가운데 농민들이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양수기를 설치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국가 차원의 소방활동이 필요하다고 소방청장이 인정하거나, 시·도 소방본부장이 자체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해 요청할 경우 발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16개 시·도 소방본부는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을 경남지역에 투입한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지정된 곳에 집결한 뒤 13일까지 이틀간 급수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현재 경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평년 저수율의 46.8% 수준이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했고, 밀양·거제·함안 등 3개 시·군은 ‘심각’ 단계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관심’(평년 대비 저수율 70% 이하·약한 가뭄), ‘주의’(60% 이하·보통 가뭄), ‘경계’(50% 이하·심한 가뭄), ‘심각’(40% 이하·극심한 가뭄) 등 4단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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