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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장관 “5대강 물줄기 마른 적 없어… 극한가뭄에도 용수 공급 차질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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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재 기자 a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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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극한 가뭄이 오더라도 대한민국 5대강의 물줄기가 마른 적은 없었다”며 기후위기 등 최악의 가뭄 상황을 가정해도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김정호 위원장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김정호 위원장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6월18일 정부가 국가물관리위원회에 2030년 극한 가뭄 시 연간 5억5000만t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보고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위해) 서남권에만 하루 106만t의 물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정부가 ‘봉이 김선달’”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장관은 “극한 가뭄과 (같은 특수적 상황과) 일상적 물 공급은 다르다”고 말했다.

 

나 의원이 “극한 가뭄 상황까지 상정하지 않고 평상시 기준으로 (준비를) 해서 연간 4억t의 물을 공급한다는 것이 가능하다는 소리냐”고 재차 묻자 김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자 나 의원은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만약 극한 가뭄이 오면 식수를 끊을 것이냐, 반도체 공장을 돌리는 물 공급을 끊을 것이냐”며 “그렇게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되받아쳤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5대강의 물줄기는 말라본 적이 없다. 다만 갈수기 때 용수를 공급하는 댐의 저수율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도수관로 사업을 통해 하천과 댐, 댐과 댐을 연결해 다른 용수를 끌어오는 방식을 이용하면 가뭄이 와도 생활·공업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김 장관은 원전 계속운전 허용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소관이기는 하지만 10년과 20년 중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인지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전 5사 통폐합과 전력산업 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혁명과 기후위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탄소배출 발전원을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결합한 탈탄소 전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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