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및 8월 초 국내 수출액이 각각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기업 상위 10곳이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이들의 무역집중도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수출액은 27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3% 증가했다.
이는 반도체 산업 호황 덕분으로, 전기전자 수출은 지난해보다 109.8% 증가한 1604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58.2%를 차지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1년 전보다 17.0%포인트 상승한 55.3%로 역대 최고치다.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13억달러로, 전년보다 45.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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