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한 달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의 밤더위도 가실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사라졌으나 제주에서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제주 26.1도, 서귀포 25.9도, 고산 25도, 성산 26.4도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졌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35일, 서귀포 33일, 고산 30일, 성산 24일이다.
특히 제주 지점의 경우 지난달 7일 올해 첫 발생 이후 35일째 이어져 현재 열대야지속일수가 2024년 47일, 2013년 44일, 2016년 39일에 이어 역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외 지점도 열대야 최장 지속일수가 서귀포 23일(7월 7∼29일), 성산 15일(7월 11∼25일), 고산 23일(7월 16일∼8월 7일)에 달한다.
다만 오는 14일까지 제주도의 일 최저기온이 24∼25도로 예보돼 '밤 최저 25도'를 기준으로 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제주도 해안 전역에 내려져 있는 열대야주의보도 이날 오후 해제 예정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다만 아직 무더위가 끝났다고 하기에는 이르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제주의 아침 기온이 26∼27도, 낮 기온은 32∼34도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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