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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이와이, PMF 플랫폼 기반 발효 펩타이드 원료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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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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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원료 및 소재 개발 전문기업 주식회사 비제이와이(BJY)가 자체 개발한 PMF(Peptide Multimer Fermenta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발효 펩타이드 원료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제이와이는 PMF 플랫폼을 고도화해 기능성 펩타이드 원료 개발을 넘어 고객 맞춤형 펩타이드의 설계, 발효생산, 정제, 주문생산,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화장품 ODM 기업 대상 공급과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 측은 관련 사업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며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PMF 플랫폼은 멀티머 발효, 선택적 절단, 경제적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성 펩타이드를 고효율·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제이와이의 독자 생산 플랫폼이다. 화학합성 중심의 기존 펩타이드 생산 방식과 달리 발효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과 생산 효율을 확보하고, 고객사가 원하는 기능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펩타이드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제이와이는 PMF 플랫폼을 통해 화장품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성 펩타이드 공동개발, 발효 기반 펩타이드 원료 생산, B2B 원료 공급, 생산공정 개발 및 스케일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설계 단계부터 생산과 사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 주문생산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관련 원료 공급을 통한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 비제이와이는 2026년 현재까지 국내 주요 화장품 ODM 기업에 발효 펩타이드 원료를 공급하며 약 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ODM 기업과의 공급 및 공동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PMF 플랫폼의 상업화 사례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원료인 BJY-PeptaLift™에 대해 회사 측은 보툴리눔 톡신과 유사한 작용 원리를 적용해 표정근 수축과 관련된 신경전달 경로에 접근하도록 설계한 펩타이드 원료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BJY-PeptaLift-4를 100ppm 적용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눈가 주름 관련 지표가 21.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 관리용 펩타이드 소재인 BJY-PeptaGrow™는 흉선 유래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 측은 모유두 세포와 관련된 작용을 바탕으로 모발 성장 환경 개선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BJY-PeptaGrow-5를 50ppm 적용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모발탈락수가 6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제이와이는 PMF 플랫폼을 AI 기반 펩타이드 설계 기술, 피부 투과 향상 기술, 차세대 전달기술과 연계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름 개선, 탈모 완화 등 기존 기능성 원료뿐 아니라 고객사의 제품 전략과 시장 수요에 맞춘 신규 기능성 펩타이드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비제이와이는 향후 익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생산시설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공급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비 절감과 고객 맞춤형 펩타이드 주문생산 확대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비제이와이는 2022년 설립 이후 벤처기업 인증, ISO 인증 등을 확보하며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 체계를 마련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 유치를 통해 발효 펩타이드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제이와이 관계자는 “PMF 플랫폼은 발효 기반 펩타이드의 설계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기술”이라며 “국내 ODM 공급 성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펩타이드 주문생산과 기능성 원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제이와이는 서원대학교가 운영하는 '2026년 창업도약패키지' 에 선정되며 우수기업으로 육성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의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정부 대표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 원)과 함께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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