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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4시간여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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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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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끝에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9일 오후 11시13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9일 오후 11시13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10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3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에서 불이 났다. 이에 소방 당국은 오후 11시2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7분 뒤인 오후 11시29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다음 날 오전 1시6분쯤 초진에 이어 오전 3시3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활어동에서는 불꽃과 다량의 연기가 분출하는 등 불길이 거센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경찰·한국전력 등 인력 130명과 장비 5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활어동에서 영업 중인 19개 점포의 관계인 16명도 모두 연락이 확인됐다.

 

이번 화재로 활어동 1개동(연면적 1452㎡)이 전소됐으며, 건어물과 활어, 각종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9일 오후 11시13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쯤 지나 완전히 진화된 모습.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9일 오후 11시13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쯤 지나 완전히 진화된 모습.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93년 문을 연 대규모 농수산물 유통시설로, 과일·채소·수산물·활어·건어물 등의 경매장과 판매장, 저장·가공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활어동에는 전체 40개 점포 가운데 19개 점포가 영업 중이며 21개 점포는 빈 점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발화 원인과 화재 경위,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9일 오후 11시13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철제 구조물 사이로 남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9일 오후 11시13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철제 구조물 사이로 남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전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러 점포와 각종 시설이 한 공간에 밀집한 시장 특성상 화재 발생 때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평소 전기·가스 등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와 신속한 대피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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