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필 포든(26)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25)을 향해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AT마드리드에 3-1로 승리했다.
2023년 방한 때 AT마드리드에 1-2로 졌던 맨시티는 3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또 지난 5일 팀 K리그를 3-1로 눌렀던 맨시티는 이번 방한을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국내 팬들에게 이강인의 AT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강인은 지난달 말 이적료 총액 4000만 유로(약 650억원)에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AT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또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5만여 명이 들어차 이강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경기 전 이강인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던 맨시티 필 포든도 맞대결 후 생각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AT마드리드를 상대로 풀타임 뛰며 이강인과 직접 부딪힌 포든은 경기 후 "이강인은 정말 좋은 선수다. 아직 젊고 발전할 게 굉장히 많은 선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길 바란다. 앞으로 그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0년생인 포든은 이강인보다 한 살 많다.
2017년 맨시티에서 프로 데뷔해 공식전 369경기에 출전해 110골 68도움을 기록했다.
EPL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는 A매치 49경기 4골을 넣었다.
한국에서 두 경기를 마친 포든은 "정말 엄청나다. 팬들이 많이 환호해 주셨다. 오늘은 더 환호가 크게 들린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또 "항상 한국에 오는 것을 즐기고 있다"며 웃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6일 아스널과의 2026 FA 커뮤니티 실드를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시즌 EPL 우승 팀과 FA컵 우승 팀이 단판으로 붙는 대회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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