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의 주민자치경찰대를 연결해 지역 간 공동 치안활동과 협력을 이끌 ‘주민자치경찰연합대’가 공식 출범했다.
9일 제주도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주민자치경찰대는 2009년 87명의 주민봉사대로 출범한 이후 현재 340명 규모의 주민참여 치안조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경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자치경찰대는 학교방범과 야간순찰, 교통관리, 취약계층 문안순찰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안전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며 자치경찰단의 현장 치안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자치경찰연합대는 지역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치안활동을 조정하는 도 단위 협력기구다.
연합대는 지역별 활동과 현안을 공유하고 합동순찰과 안전 캠페인, 대원 교육과 정보 교류를 추진한다. 지역 치안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아 주민자치경찰대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구심점 역할도 맡는다.
인공지능(AI) 치안안전순찰대와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해 순찰 범위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골목상권 일대의 범죄예방 활동도 확대한다. 주민과 상인이 안심할 수 있는 골목상권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지역안전지수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황경남 주민자치경찰연합대장은 전날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연합대 발대식에서 “연합대가 소통과 협력의 중심이 돼 자치경찰단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주민자치경찰대를 더욱 활성화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충익 제주도자치경찰단장은 “주민자치경찰연합대가 각 지역대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치안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성곤 지사는 “행정과 경찰, 지역사회를 잇는 민관협력의 든든한 연결고리로서 주민자치경찰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민참여 치안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활동 기반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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