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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조희대, 스스로 사법 불신 키워…노태악 후임 제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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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세현 기자 3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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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이제라도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을 제청하라”고 촉구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 전 대법관의 후임을 제청하지 않는 것은) 헌법적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대법원장 스스로 사법 불신을 키우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직무대행은 “지난 3월 노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무려 다섯 달 넘게 후임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1월 후보추천위원회가 후임 후보 4인을 추천했지만, 조 대법원장이 합당한 이유 없이 제청권 행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조 대법원장의 제청권 행사 거부로 모든 임명 절차가 마비된 상황”이라며 “먼저 발생한 공석을 채우지 않은 채, 오는 9월 퇴임 예정인 이흥구 대법관의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되는 기형적인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직무대행은 대법원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 상고심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데 대해서도 신속한 심리를 촉구했다.

 

그는 “특검법이 정한 6·3·3 원칙에 따라 한 전 총리 사건은 바로 오늘, 이 전 장관 사건은 오는 12일 선고가 기한이었지만 사실상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면서 “전원합의체 회부 결정이 내란에 대한 단죄를 지연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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