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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지만 하루 더 극한더위…서울 낮 39도, 인천·광주 3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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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낮 최고 31∼39도…수도권·충남·전북 오후 오존 짙어
주말부터 기압계 변동…더위 수그러들지만 안 덥지는 않아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立秋)인 7일 태백산맥 서쪽에서 극한더위가 하루 더 이어진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0.5도, 인천 30.2도, 대전 29.9도, 광주 29.6도, 부산 29.3도, 대구 27.6도, 울산 27.2도 등으로 이미 30도를 넘었거나 육박했다.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立秋)인 7일 태백산맥 서쪽에서 극한더위가 하루 더 이어진다. 사진은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닦고 있는 농부의 모습.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추(立秋)인 7일 태백산맥 서쪽에서 극한더위가 하루 더 이어진다. 사진은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닦고 있는 농부의 모습.


간밤 열이 빠져나가거나 식지 않으면서 아침에도 더운 것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9도에 이를 것으로 재차 예보됐다.

인천과 광주는 38도, 대전과 대구는 37도, 부산은 35도, 울산은 34도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오후 서울·인천·경기남부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경기북부·충남·전북은 '나쁨' 수준이겠으니 더위까지 고려해 외출을 삼가야 한다.

주말부터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변화가 있다.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체에 고기압이 자리한 구조가 깨지고 대기 중층 고기압이 북동쪽으로 빠져나가겠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중국 동북부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겠다. 남쪽에는 제13호 태풍 돌핀(저기압)이 지나가겠다.

이렇게 북고남저 기압계가 형성돼 비교적 찬 북동풍이 불어 들겠다.

북동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에서 공급받은 수증기를 품고 들어와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동해안 쪽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도 비가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3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30∼80㎜, 경북남부동해안 20∼60㎜, 제주산지·중산간 10∼60㎜, 부산·울산·경남중부내륙·경남동부내륙·울릉도·독도 5∼40㎜, 제주해안 5∼30㎜이다.

동풍이 불어 드는 점은 마찬가지여서 태백산맥 서쪽의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산맥을 넘으면서 한층 뜨겁고 건조해진 동풍을 맞게 되기 때문이다.

서쪽 지역은 주말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 수준을 유지하겠다.

내륙 곳곳엔 토요일인 8일 오후 들어 5∼40㎜ 정도 소나기가 내리겠다. 대기 상층에 -4도의 찬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낮에 하층 공기가 햇볕에 뜨겁게 달궈지면서 지속해서 상승, 소나기 구름대가 만들어지겠다.

일시적인 소나기는 습도를 높여 무더위를 부추길 수 있다.

태풍 돌핀에서 부는 바람 때문에 제주해상(북부앞바다 제외)과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 해상들에는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70㎞(9∼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최고 5m 이상)로 높게 일겠다.

이날 오전부터 나머지 남해먼바다(서부서쪽먼바다 제외), 밤부터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도 풍랑이 거세지겠다. 8일 새벽엔 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남해서부서쪽먼바다·제주북부앞바다, 오전엔 동해중부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전망이다.

제주해안엔 이날부터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이날 밤부터 전남남해안, 8일부터 동해안과 경남남해안에도 너울 유입이 예상된다.

해상의 파고가 높은 가운데 너울이 강하게 밀려와 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치면서 저지대는 침수될 위험이 있다. 갯바위나 방파제, 백사장 등 해안엔 가지 말아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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