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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공중화장실 40곳에 불법촬영 상시 탐지시스템 도입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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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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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공중화장실 40곳에 불법촬영 위험을 24시간 감지하는 상시형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다중 이용 화장실 40곳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설치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다중 이용 화장실 40곳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설치했다. 용산구 제공

구는 이달 초 동 주민센터와 공원 내 개방화장실, 지역 내 주요 공중화장실 등 다중 이용 화장실 40곳의 여성·장애인 화장실 칸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일회성 점검 중심의 대응에서 나아가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시스템은 열원 감지·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화장실 칸 내부에 은폐된 초소형 카메라 등 불법촬영 기기가 발산하는 미세한 열원을 탐지해 추적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작 감지 기능도 적용했다. 칸막이 위로 휴대전화를 넘기는 등 불법촬영이 의심되는 행동이 포착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경고 방송을 송출한다. 렌즈를 이용한 영상 촬영·녹화 방식이 아닌 오직 탐지 대상 기기의 열원과 이상 행동만을 감지·분석해  화장실 이용자의 신체나 모습을 촬영·저장하지 않아 개인정보와 사생활 침해 우려를 줄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운영은 전문 관제 체계와 연계해 365일 이뤄진다. 불법촬영 의심 징후가 포착되면 구청 담당자에게 상황이 실시간으로 통보된다.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한 뒤 필요하면 관할 경찰서와 공조해 출동과 대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사후 대응보다 선제적 예방에서 시작된다”며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시스템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관례 체계를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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