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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가뭄에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농심… 경주시, 농업용수 확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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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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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강수량의 28%, 말라가는 저수지
저수율 41% 불과…간이양수장 설치, 관정 개발 추진
주낙영 시장, 가뭄 극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 집중

최근 사상 초유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들이닥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북 경주시가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2개월 경주지역 강수량은 평년의 28.3%에 불과한 상황이다.

 

경주시 천북면 형산강에 설치된 양수기. 경주시 제공
경주시 천북면 형산강에 설치된 양수기. 경주시 제공

이 때문에 경주지역의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41.0%로 평년 저수율 70%대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장기간 가뭄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 농업인은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예비비를 들여 하상굴착 173곳, 임시물막이 4곳, 들샘 개발 7곳, 간이양수장 설치 28곳, 양수장비 지원 89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추가로 물을 확보하기 위해 관정 11곳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도 현곡면 남사지, 안강읍 하곡지, 문무대왕면 송전지, 강동면 왕신지 등 저수지 4곳에 다단양수장을 설치해 농업용수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은 "농업인이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예비비를 신속히 투입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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