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무안타로 타율 2할 초반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맞붙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코리안 더비’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다시 타율 3할대에 진입했다. 송성문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2할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33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은 0.301(498타수 150안타)로 올라섰다.
샌디에이고=AP연합뉴스
이정후는 2회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7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4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샌프란시스코의 만루 기회로 연결됐고, 팀은 2점을 만회했다. 6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2사에서 좌익수 앞 2루타를 때려 시즌 25번째 2루타를 작성했다. 상대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송성문은 9번 타자 3루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와 6회 삼진, 4회 3루수 파울 플라이, 8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시즌 타율은 0.204로 하락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5-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편 ‘현역 최고 좌완’으로 꼽히는 태릭 스쿠벌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떠나 ‘신(新) 악의 제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합류했다. 스쿠벌을 노렸던 아메리칸리그(AL)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는 뉴욕 메츠에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을 내주고 우완 프레디 페랄타를 영입했다. 두 차례 올스타에 뽑힌 페랄타는 통산 75승5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고 지난해 17승6패, 평균자책점 2.70을 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5승9패, 평균자책점 4.99에 그쳤다.
디트로이트를 떠나며 눈물을 훔쳤던 스쿠벌은 다저스행 확정 후 “다저스 선수가 돼 기쁘다”며 “LA로 가서 새 동료들을 만나고, 함께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나아갈 생각에 설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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