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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간 참여 ‘반려섬 활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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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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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도내 무인도서 7곳서 시범 운영
환경 정화 통해 생태적 가치 제고

제주도가 관할 무인도서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반려섬 활동’을 추진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반려섬 제도는 도내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기업과 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민관 공동 관리 모델이다. 정기적인 환경 정화와 생태 보전 활동을 통해 무인도서의 환경적·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도는 도내 71개 무인도서 중 무인도서법에 따라 관리 유형이 지정된 54개 섬을 대상으로 접근성, 안전성, 생태적 특성 등을 종합 고려해 올해 7개 무인도서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현재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한화아쿠아플라넷 제주 2개 기업이 참여해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와 서귀포시 남원읍 지귀도를 각각 반려섬으로 지정받고 활동에 돌입했다. 반려섬 활동에 참여하는 기업과 단체는 희망하는 무인도서를 지정받아 2년간 활동한다. 연간 2회 이상의 정화 활동과 1회 이상의 환경 캠페인을 벌인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생태 보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는 이들 기업·단체의 활동 실적을 점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단순한 해양쓰레기 수거를 넘어 무인도서 관리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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