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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햇빛소득마을’ 17곳 선정…2030년까지 500개 마을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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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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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차 공모서 8개 시군 17개 마을
주민참여형 태양광으로 마을소득 창출

전북도가 주민이 태양광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2030년까지 500개 마을 조성을 목표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산에 속도를 낸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도내 8개 시군 17개 마을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지역 소득 창출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 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전력 판매 수익을 주민 복지와 공동체 사업에 활용하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주민이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돼 안정적인 마을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1차 공모에는 전북 10개 시군 24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조합 구성과 사업부지 확보, 자금 조달 계획, 전력 계통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17개 마을이 선정됐다. 익산 여산면 4개 마을과 완주·김제·임실·고창 각각 2개 마을, 진안 3개 마을, 부안 1개 마을이다.

 

이 중 완주군 상관면 어두·왜목마을은 즉시 사업을 추진하고, 나머지 16개 마을은 부지 확보와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지원 등 전력 계통 보완 등 조건을 충족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 조건부 선정 마을은 6개월 이내 보완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전북도는 전력 계통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을 대상으로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배전망 ESS 설치를 지원하는 등 후속 행정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차 공모에는 12개 시군에서 모두 74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시군,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동체 구성부터 사업 부지 발굴, 전력계통 연계, 사업 계획 수립까지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햇빛소득마을은 지역의 햇빛을 주민 소득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에너지 사업”이라며 “선정된 마을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고,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2030년 500개소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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