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중부·남부 거쳐 전국 단위로…성장 단계별 맞춤 육성 체계 구축
기술 훈련부터 피지컬·부상 관리까지…중2 선수 체계적 지원
한국야구위원회(총재 허구연·KBO)가 중학교 2학년 야구 유망주들의 체계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전국 단위 육성 캠프를 연다.
KBO는 8월3일부터 9일까지 6박 7일간 충북 보은군 KBO 야구센터에서 ‘2026 Next-Level Training Camp 중2 전국권 캠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지난 5월 북부·중부·남부 등 3개 권역에서 열린 중2 권역별 캠프 우수 수료자를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선수 40명이 참가한다. 단순한 일회성 캠프가 아니라 권역별 캠프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전국 단위 캠프로 이어지는 단계별 육성 체계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전문적인 지도를 받는 방식이다.
KBO는 지난해 중3과 고1 선수를 대상으로 연령별 권역별·전국권의 2단계 캠프 구조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중2까지 대상 연령을 확대했다. 성장 폭이 큰 유소년 선수들이 연령대별로 연속적인 훈련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육성 파이프라인을 넓힌 것이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KBO 출신 지도자 7명이 분야별 전문 코칭에 나선다. 김한수 감독을 중심으로 권오준·김명성이 투수, 이원석이 타격, 이성우가 포수, 채종국이 내야, 정진호가 외야·주루를 맡는다. 여기에 전문 트레이닝 코치 2명이 합류해 피지컬 트레이닝과 선수단 부상 관리 등을 담당한다.
KBO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선수들의 신체적 성장과 부상 예방까지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면서 “특히 중학교 2학년은 성장 과정에서 신체 변화가 큰 시기인 만큼 기술 훈련과 함께 체력 및 컨디셔닝을 병행해 선수들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KSPO)이 후원한다. 보은군은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과 실내 연습장 등 훈련 시설과 대형 버스를 지원하며, 동아오츠카는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음료를 제공한다.
KBO는 연령별·단계별 유소년 육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선수들이 성장 단계에 맞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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