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후보 당원 직선제 추진
정청래 지도부는 반성·책임 부족”
“당이 매우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대통령의 동지’로서 당을 지켜온 제가 이젠 ‘500만 평당원의 동지’가 돼 당을 근본적으로 바꿔보려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분신’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 최고위원 후보는 대통령과 함께 실용주의 정치·행정을 펼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각오다. ‘정청래 지도부’를 겨눠선 “반성·책임이 부족했다”고 질타했고, ‘이재명 지도부’에서 공천받은 한민수 최고위원 후보의 친청(친정청래) 행보에는 “배은망덕”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후보를 만났다.
―왜 김용이어야 하나.
“저는 국회의원도 고위 당직자도 아닌 평당원이자 유일한 원외 후보여서 여의도 계파 계산에서 가장 자유롭다. 단순히 당원의 목소리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겠다. 당원 주권주의를 공천과 정책·입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
―본인의 강점은.
“현장 행정과 정책 실행으로 검증된 ‘실용의 정치가’다. 재선 성남시의원과 경기도 대변인을 거치며 시민의 요구를 정책과 행정 성과로 완성해 본 경험이 있다. 더욱이 대통령과 오랜 시간 함께 정치하며 ‘실용과 성과’ 중심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해 온 준비된 일꾼이다.”
―주요 공약은.
“비례대표 후보 당원 직선제를 추진하겠다. 공천 과정에서는 당원 평가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 현역 의원의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제한을 추진하고 과도한 기탁금 제도를 개선해 청년·원외 인사들의 정치 참여 장벽을 허물겠다.”
―‘정청래 지도부’를 평가하면.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가 부족했다. 원인과 책임을 당 내부에서 찾기보다 외부와 대통령에게 돌리는 모습은 적절하지 않았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유 전 이사장은 대통령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대통령은 실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국민통합을 위해 뛰고 있다.”
―한민수 후보는 ‘가덕도 피습’ 당시 자신의 손수건으로 대통령을 지혈했다고 했는데.
“현장에 있던 여러 사람에게 확인해 봤다. 한 후보는 지혈하지 않았다. 뒤에서 손수건을 건넨 정도였다. 그러고선 마치 본인이 대통령을 구한 것처럼 군다. 나아가 한 후보는 ‘이재명 지도부’ 때 민주당에 호의적인 지역에 공천받고선 저렇게 친청계 일원으로 행동하니 유감이다. 그렇게 배은망덕하게 굴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심판받을 것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는.
“지방선거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합당을 졸속으로 추진하는 건 성급하다. 지금은 각자의 자강과 혁신, 정책 중심 연대가 우선이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대통령에게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와 부담을 가중했다. 정청래 전 대표가 대통령에게 ‘90도 폴더 인사’를 해 ‘윤석열·한동훈 관계’를 연상시켜 오해를 사도록 했던 것과 비슷하다. 진정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원한다면 보여주기식 정치와 정치 공세를 야기하는 발언을 관둬야 한다.”
―최고위원 후보로서 포부는.
“이제 저를 ‘대통령의 대변인’이 아니라 ‘민주당 평당원의 대변인’으로 불러달라. 선거 때만 당원을 찾는 지도부가 아니라 평소에도 현장 목소리를 듣고 그 요구를 당의 안건과 정책, 입법, 공천에 반영하는 지도부를 만들겠다. 국민과 당원의 러닝메이트가 되겠다.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김용을 마음껏 부려달라.”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세우타 사태와 국경 없는 유럽](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02/128/20260802513324.jpg
)
![[특파원리포트] 선박 수로 판단하겠다는 러트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02/128/20260802513313.jpg
)
![[이종호칼럼] AI와 교사는 최고의 교육 파트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02/128/20260802513284.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미국은 왜 이기고도 이기지 못하는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02/128/20260802513296.jpg
)





![안유진, 일상도 화보 같네…튜브톱 입고 상큼 미모 폭발 [N샷]](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8/02/300/20260802505772.jpg
)


